신규전시
  • 나의 선택, 너의 질문 :: 이수빈展
    나의 선택, 너의 질문 :: 이수빈展
  • 사유의 형태들 2024
    사유의 형태들 2024
  • STONE PEOPLE :: 박정용展
    STONE PEOPLE :: 박정용展
  • 부안에 산다, 김억 목판화전
    부안에 산다, 김억 목판화전
  • 점으로부터 :: 우명애展
    점으로부터 :: 우명애展
  • 시간의 향기
    시간의 향기
빠른전시게재
빠른공모게재
                                     아이콘  로그인    회원가입    결제방법    키워드홍보    게재방법    작품규격표

파워풀 전시 아카이브 포트폴리오 月刊에디션 파워링크
      전시 정보




             
프라트 Prath :: Painting    
작가 > 강호생, 문수만, 이재경
일정 > 2017-07-21 ~ 2017-09-17
초대일시 > 2017-07-21 PM 5:00
관람시간 > 10:00 ~ 18:00(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 운보미술관  다른전시 보기
주소 >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형동2길 92-41  지도 보기  
연락처 > 043-213-0570
홈페이지 > www.woonbo.kr
전시포스터>
아티클 >

'강호생, 문수만, 이재경' 의 다른 전시 보기 *동명이인의 전시일 수도 있습니다.
  ▶ 프라트 Prath :: 2018.05.31~06.13 :: 운보미술관


* 본 전시정보 저작물의 저작권은 저작자 또는 저작권위탁관리업체에 있습니다.
* 아트허브에 게시된 본 전시정보는 저작권자로부터 제공받아 아카이빙 되었습니다.
* 따라서, 당사의 허락 없이 본 전시의 글과 사진의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절대 금합니다.

      전시 개요 / 평론
Chinese (Simplified)EnglishFrenchGermanItalianJapaneseKorean
Untitled Document

『 프라트 Prath 』

Group Exhibition :: Painting











▲ 이재경, 중재자 Mediator 170605
155x496x41cm, Pigment on Hanji-Tube, 2017









전시작가 강호생, 문수만, 이재경
전시일정 2017. 07. 21 ~ 2017. 09. 17
초대일시 2017. 07. 21 PM 5:00
관람시간 Open 10:00 ~ Close 18:00
∽ ∥ ∽
운보미술관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형동2길 92-41
T. 043-213-0570
www.woonbo.kr









● ‘PRATH 프라트’- 보이지 않는 것

강호생


지난 창립전에 이어 두번째 전시를 열면서 익히 언급했던 Prath에 대한 뜻을 다시 간추려 보는 것은 우리 자신들에게도 의미있는 일이다. ‘Prath-프라트’는 성경 창세기의 에덴동산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갈라지는 네 근원의 강들-비손, 기혼, 힛데겔, 유프라테스 (각각 부유, 은혜, 결실, 능력의 의미)-중에서 가장 큰 강 유프라테스의 히브리어 이름이다. 초목을 적시는 ‘근원(根源)적 생명의 강’을 뜻하는 ‘Prath-프라트’라는 이름을 내걸고 강호생, 문수만, 이재경, 세 작가가 두번째로 또 다시 하나가 되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2년 전 서울 인사동 미술세계 갤러리의 기획으로 창립전을 열었으며, 올해는 운보미술관의 기획 초대로 Prath전을 여는데 ‘보이지 않는 것’이라는 타이틀로 그 문을 열게 되었다. 우리 세 명의 시각적 작업은 너무도 상이하다. 아무리 보아도 닮은 데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래서 이 모임이 더 특이하고 더욱 등가적 가치를 가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겉으로 보이는 모습일 뿐, 세 작가의 작업을 깊숙이 들여다보아 그 뗄 수 없는 상보관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면, 강하게 응집된 세 작가의 귀한 가치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우리 세 작가의 공통성은 시각적 언어로 말하는 미술의 표상을 거부할 수는 없지만, 언급한대로 전시의 주제, 곧 ‘보이지 않는 것’에 첫째 공통분모가 있다. 세 작가가 각각 표방하는 바, 생명과 근원, 그리고 역사가 바로 그것이다. 둘째로 Prath의 특이한 공통점은 ‘그림을 그렸다’라는 결과물에서가 아니라, 결과물이 나오기 이전의 서로 차별성이 뚜렷한 특별한 제작의 제반 과정에서 엿볼 수 있다. ‘작품을 제작하다’로 시작해서 혼신의 숨결을 불어 넣는 ‘땀방울 그 자체인 제작’의 마지막까지, 매 과정 속에 세 작가의 공통점이 담겨있다.






▲ 이재경, Between 160901
110x196x17cm, Pigment on Hanji-Tube, 2016







▲ 이재경, 나와 너 Ich und Du 170607
122x132cm, Pigment on Panel, 2017







▲ 이재경, 나와 너 Ich und Du 160801
60x60x5cm, Pigment on Canvas, 2016







▲ 이재경, 궁극적 관심 Ultimate concern 170201
55x50x15cm, Pigment on Tube, 2017




먼저 이재경 작가는 작업의 토대가 되는 캔버스가 기존의 사각 프레임에서 벗어남으로써 정형화된 미적 정의의 폐쇄성에 대한 반발을 도모한다. 직접 자르고, 깎고, 바르고, 붙이는 등의 수고를 통해 캔버스를 다각도로 변형하며, 입체화하면서 무엇에도 고착되지 않는 자유를 모색한다. 비정형의 형상과 형상 그 ‘사이’를 주목하며 그 사이들 틈에서 오고가며 입체화한 캔버스들은 군더더기 없는 완성도와 함께 작가의 충실한 의도가 숨어있다. 이재경 작가의 작품에 대한 개념적 접근은 너무나도 간결하고 함축적이며 때론 웅장하기에 그 여운이 길다. 그래서 일까 이재경 작가의 정신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






▲ 문수만, Coherence(031707)
Ø212cm, Acrylic on Canvas, 2017







▲ 문수만, Cloud(011707)
Ø174cm, Acrylic on Canvas, 2017







▲ 문수만, Procession of princes(021702)
62x32cm, Acrylic on Canvas, 2017







▲ 문수만, Fractal(121702)
Ø120cm, Acrylic on Canvas, 2017




문수만 작가를 살펴보자. 이 작가 역시 얻어진 결과물을 향한 과정을 보면 그야말로 처절한 사투 그 자체이다. 무엇보다 수많은 실험과 반복을 통해 얻어낸 질료를 다루는 능숙함과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제작 방식이 독자적이다. 누가 이를 흉내냈다한들 문 작가의 디테일과 절대몰입을 따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문수만 고유의 원형 캔버스는 관람객을 처음부터 압도하는 힘을 지녔으며, 작품들 하나하나에 쏟아내는 지고의 정성은 자신을 속이지 않는 정직함에서 출발한 숭고한 소산이다. 이를 확인하자면, 이번 전시의 대표작에서도 볼 수 있듯 입체화 된 종(鐘)의 표면에 부조된 이미지를 새겨 넣음으로써 평면의 둥근 캔버스에 시간의 역사를 꼼짝없이 붙들어 매놓아 재현하고 있다. 집념 그 자체로 이미 문수만은 아티스트다.






▲ 강호생, The Margins of Life 20170215
265x390x3cm, Acrylic on Fabric, 2017







▲ 강호생, The Margins of Life 20170608
61x77x5.5cm, Acrylic on Fabric, 2017







▲ 강호생, The Margins of Life 20170215
265x130x3cm, Acrylic on Fabric, 2017







▲ 강호생, The Margins of Life 201700701
61x77x5.5cm, Acrylic on Fabric, 2017




마지막으로 내 작업은 언제나 그랬듯 수묵과 여백에 대한 유희이다. 내게 여백은 버리고 비움으로써 채우는 정신적 유희의 공간이다. 또한 재료에 대한 물성의 연구를 위해 많은 시간을 축적해 왔다. 결과물이 나오기 이전의 계획과 제작과정이 매우 면밀하다는 점에서 앞의 두 작가의 작업과 다르지 않다. 실험실을 방불케 하는 작업실도 그렇지만, 물, 물감과 먹물 각각의 양과 무게를 전자저울로 계량하는 것, 작업실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세심하게 맞추면서, 시간의 경영 안에서 스미고 번지는 물의 속성과 표정을 화면에 담아내야 하는 인내들은 결과물이 가져다 줄 환희 이전에 이미 예고된 고난들이었다. 연속적 재 탐구가 가져오는 강호생의 독특한 수묵처리는 간결미와 함께 신비함마저 드러낸다. 시각적 단순함의 겉모습에도 견딜만한 것은 천 마디의 말보다 말없고자 하는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요, 보이지 않는 무궁함에 집착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지만 있음(有)은 없음(無)이 구실하기 때문이라는 비밀을 알고 있기에 외로움이 벗이 되어버렸다.

지금까지 살펴 본 것은 우리 세 명의 작가들의 일차적 작업방식의 태도에 관한 내용에 불과하다. 당장의 소출은 기대하지 않을지라도 여전히 나는 이러한 우리들의 예술을 향한 아낌없는 사투를 사랑한다. 그 사랑(charity) 이후엔 어찌 열매 맺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렇듯 우리의 'PRATH'는 ‘보이지 않는 것’의 전달자로서 오늘도 걷는다. 흐른다.

      약 력   

▣ 이재경(李在敬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홍익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현재
한일현대미술작가회

개인전
2015 In the beginning (서울,인사아트센터)
2014 Delight (서울,아리수갤러리)
2013 Song of songs (청주,현대백화점 갤러리H)
2010 SeedⅦ (서울,물파스페이스)
2009 SeedⅥ (서울,가가갤러리)
2006 SeedⅣ (서울,인사아트센터)
2006 SeedⅢ (서울,인사아트센터)
1996 무채색의 삶 (서울,문예진흥원 미술회관 )
1994 사람들 (서울,덕원미술관)
1994 아트페어/초대전/단체전
2016 MANIF22!16(서울, 예술의 전당)
2015 PRATH(프라트)3인전(서울, 갤러리미술세계) 등 90여회


▣ 문수만(文水萬)
한남대학교 대학원 조형미술학과 석사졸업

개인전 (13회)
2017 문수만전 (대전, 모리스갤러리)
2016 문수만전 (일본/고베, GALLERY北野坂)
2016 문수만전 (대구, 수성아트피아 호반갤러리)
2015 문수만전 (청주, 현대백화점 갤러리H)
2014 문수만전 (대전, 모리스갤러리)
2011 The Butterfly - 나비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
2010 The Butterfly (서울, 갤러리이즈)
2009 박제된 자유 (서울, 인사아트센터)

초대전 / 아트페어 / 그룹전 (100여회)
2017 PRATH(프라트) 3인전 (청주, 운보미술관)
2017 MILKY WAY_우리의 삶을 빛나게 하는 (서울, 갤러리다온)
2016 한중예술가교류전 (장춘/중국, 길림예술대학미술관)
2016 대전국제아트쇼 (대전, 무역전시관/모리스갤러리)
2016 일한현대미술동행전 (고베/일본, HYOGO KENMIN ART GALLERY)
2016 Rialism 3Artists (대구, DGB갤러리)
2016 KÜNSTLERMESSE DRESDEN 2016 (드레스덴/독일, 드레스덴 박람회장)
2015 KOREALIVE2015-FINE ART (옹플뢰흐/프랑스, D'ART ATELIER S.C.Y.Gallery)
2015 KIAF (서울, 코엑스 B홀 166부스/갤러리41)
2015 한일현대미술동행전 (서울, 서울시립경희궁미술관)
2015 PRATH(프라트) 3인전 (서울, 갤러리미술세계)
2015 화랑미술제 2015 (서울, 코엑스 D홀 64부스/갤러리41)
2014 PENTAS+TANTAN전 (정선, 삼탄아트마인)
2014 그룹터 정기전 (서울, 가나인사아트센터)
2014 코리아 라이브 2014 (독일/드레스덴, Zeitenströmung)
2014 AIAA 한일 교류전 (일본, 아키다미술관)
2014 한일현대미술동행전 (일본/고베, 하리다노모리갤러리)
2013 재밌는 미술관전 (울산, 현대예술관)

현재
한일현대미술작가회 부회장, 한국미술협회, 그룹터

작품소장
U.A.E.한국대사관
서울대학교병원
충남대학교
국립현대미술관
KAIST
현대예술관
독일 STULZ가문


▣ 강호생(姜鎬生)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졸업
청주대학교 대학원 회화학과 졸업

개인전
청주, 대전, 서울, 프랑스, 뉴욕 등 17회

페어전
청주, 대전, 서울, 프랑스, 뉴욕, 독일, 마이애미, 상하이 등 18회

그룹전
PRATH 등 320여회

수상
HCN현대충북미술상 수상
KBS자연환경미술대전 대상수상
제23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순수예술공로상수상

심사
기타 미술대회 및 공모전 등 기관주최 심사위원 다수역임

역임
충북미술협회 회장 및 기타 미술관련 회장 및 국장, 운영위원장, 조직위원, 기획위원 등 다수역임

현재
한국미술협회, 세계문화예술가협회, 기타 미술관련 다수 회원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및 국내외 다수
Ok
예술과아카이브 | 사업자등록번호 : 314-20-75752 | 02-2654-7138
Email : arthub2@naver.com 개인정보취급방침
Copyright ARTHUB. All Rights Reserved